전세집에서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 수리비를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적으로는 집주인(임대인)이 보일러 등 기본 시설의 정상 작동을 책임져야 하므로, 노후나 하자 등 세입자 과실이 아닌 고장이라면 집주인이 수리비를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입자는 고장 사실을 집주인에게 알리고, 필요시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남겨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 과실 시 책임
만약 보일러 고장이 세입자의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발생했다면, 세입자도 수리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를 끄거나 동파를 방치한 경우, 세입자의 책임이 인정될 수 있으니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수리·교체 비용의 실제 범위
2025년 기준으로 보일러 수리비는 고장 원인과 부품, 모델에 따라 10만-5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순환펌프 교체는 출장비 포함 약 12만 원이 들었습니다. 전체 교체가 필요한 경우 50만-100만 원 선에서 비용이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55만 원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정리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는 원칙적으로 집주인이 부담하며, 세입자 과실이 없는 한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수리비는 고장 부위에 따라 10만-50만 원, 교체 시 50만-100만 원이 평균적입니다. 고장 시에는 즉시 집주인에게 알리고, 증빙자료를 챙기는 것이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