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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소매가격 소주 세금

by 듀크71 2025. 4. 23.

소주 한 병의 가격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주에는 출고 원가의 72%에 해당하는 주세가 부과되며, 여기에 교육세(주세의 30%)와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로 붙습니다. 360ml 참이슬 후레쉬 기준 세금은 주세 393원, 교육세 118원, 부가가치세 106원으로, 출고가의 절반 이상이 세금인 셈입니다. 2024년부터는 정부가 소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여 소주의 과세표준이 22% 인하되면서 공장 출고가가 10.6%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소매가격 변동 추이

소주 가격은 지난 50년간 약 20배 인상되었습니다. 1970년 65원이었던 소주는 최근 1,260원까지 올랐습니다. 소매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2024년 초 대형마트에서는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1,480원에서 1,330원으로 10% 낮추었으며, 편의점에서도 200-300원씩 인하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은 인하되지 않고 5,000-6,000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일부 식당에서는 7,000원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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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세금 조정과 시장 영향

2024년 주세법 개정으로 소주 등 국산 주류에 세금 인하율 개념인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되어 소주 공장 출고가격이 10.6% 인하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형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값은 최대 200원까지 인하된 반면, 음식점에서 파는 소주값은 오히려 더 올랐습니다. 음식점 주인들은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소주 판매에서 이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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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부담과 앞으로의 전망

소주 1병을 편의점에서 2,000원, 식당에서는 6,000원 주고 사 마시는 시대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은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에 72%의 종가세를 부과하고 있어 원가에 버금가는 세금이 부과되는 실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맥주, 탁주(막걸리) 등 다른 주종처럼 종량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서민의 술'이라 불리던 소주의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금 구조 개편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의 소매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현실입니다. 앞으로도 경제 상황과 세금 정책에 따라 소주 가격은 변동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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